배우 이성경이 라미란과 찰떡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걸캅스'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성경은 "라미란 선배와 콤비로 작품을 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며 감격을 표했다.
그는 "영화 촬영 내내 친구가 됐고 좋은 파트너가 됐다. 라미란 선배가 없었으면 나는 '걸캅스'에서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첫 주연이기도 한데, 최선을 다해 진심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이 대해 라미란은 "이번 작품으로 이성경을 처음 만났다. 마치 10년 동안 만나온 사람처럼, 어제도 만난 사이인 것처럼 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 중 시누이, 올케 사이여서 으르렁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오히려 그 연기가 힘들었다. 서로 깔보는 게 어색해서 감독님께 재촬영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코미디 액션 영화다. 다음달 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