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피톤 프로젝트가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에피톤 프로젝트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유월의 고독회'를 개최한다.
이번 '유월의 고독회'는 화려한 사운드보다 소규모의 악기 편성과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에서 느낄 수 있는 내면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이지만 조용하고 고즈넉함이 묻어나는 정동길에 있는 공연장도 '유월의 고독회'가 품은 잔잔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유독 노래를 통해 계절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했던 에피톤 프로젝트가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남다른 감수성을 음악을 통해 전달한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에피톤프로젝트는 계절을 소재로 한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2013년 '시월의 주말', 2015년 '소극적, 소극장, 장마', 2016년 '이른, 봄'으로 이어진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극장 공연은 노래가 지닌 본연의 감정에 집중해 더 깊이 있는 위로를 건넨다는 평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해오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극장 콘서트 '유월의 고독회' 티켓은 오는 5월 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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