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공연부터 예능 제작현장까지 체험
콘텐츠 놀이공간도 조성… 1조8000억원 투입
CJ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부지에 건설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를 ‘CJ LiveCity’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CJ는 이와 함께 관련 회사명도 케이밸리 주식회사에서 ㈜CJ라이브시티로 변경했다.
‘CJ LiveCity’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 관람은 물론 예능과 드라마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CJ는 설명했다.
CJ LiveCity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는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기존의 테마파크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없었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탑승형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ㆍ외 최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또 국내 대표 콘텐츠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1조 8,000억원 이상이 투자될 'CJ LiveCity'는 전체면적 30만㎡에 크게 4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스튜디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공연장’,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놀이시설, 다양한 식음료와 각종 캐릭터 신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콘텐츠 놀이 공간’, 그리고 ‘한류천 수변공원’ 등 이다.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 LiveCity’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공간으로 내 외국인 모두 반드시 방문하고 싶어 하는 장소로 만들어 국격을 높이겠다”라고 설명했다.
CJ 측은 ‘CJ LiveCity’ 완공되면 연간 2,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10년간 13조원의 경제효과와 9만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LiveCity는 연내 착공, 2024년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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