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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2년차 징크스 없다” 아이즈원→스키즈, 신인상 後 첫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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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2년차 징크스 없다” 아이즈원→스키즈, 신인상 後 첫 컴백

입력
2019.04.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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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큐브, 오프더레코드, 크래커, JYP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큐브, 오프더레코드, 크래커, JYP 제공

가요계의 미래를 이끌 이들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는 듯하다.

올해 초까지 이어진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들이 올해도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했다. 걸그룹 부문의 (여자)아이들과 아이즈원, 보이그룹 부문의 스트레이 키즈와 더보이즈로 대표되는 지난해 신인상 다관왕들이 2년차를 인상적인 활동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첫 컴백으로 이른바 '서포모어 징크스'를 타파한 듯 하다.

신인상 7관왕을 차지한 (여자)아이들의 컴백이 가장 먼저였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월 자체제작 앨범 '아이 메이드(I mad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세뇨리따(Senorita)'로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전소연의 음원 파워는 올해도 여전했고, (여자)아이들은 2년차에 벌써 색깔을 확고히 했다. 그 개성은 많은 이들에게 통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

또 한팀의 걸그룹 아이즈원 역시 신인상 5관왕의 주인공이다. 아이즈원은 이달 1일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비올레타(Violeta)'로 컴백해 음악 방송에서만 8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또한 13만 장을 돌파하며 현재까지 걸그룹 TOP 3에 올라 있다. 아이즈원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보이그룹 중에는 더보이즈가 신인상 7관왕에 이어 지난 29일 새 싱글 앨범 '블룸 블룸(Bloom Bloom)'을 발매했다. 첫사랑에 대한 소년 감성을 녹여낸 '블룸블룸'은 더보이즈의 직전 활동곡 '노에어(No Air)' 때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더보이즈는 특유의 에너지를 유지한 채 이런 변화를 시도하면서 신인답게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재차 입증했다.

신인상 8관왕을 거머쥐었던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새 앨범 '미로(MIROH)'를 통해 새로운 연작 '클레원(Clé 1)'의 포문을 열었다. 쓰리라차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미로'로 스트레이 키즈는 Mnet '엠카운트다운' 1위라는 또 하나의 뜻깊은 트로피를 추가했다. 또한 최근 해외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하면서 글로벌한 존재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들 네 팀에게 신인상은 징크스가 아닌 디딤돌의 역할을 했다. 신인상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요계 안팎에서 활약을 펼칠 포부다. 아직 올해의 1/3이 다 지나지 않은 시점에 첫 컴백을 성료한 네 팀이 2년차로서의 시간들을 어떤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울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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