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ㆍ일요일 동대구역 출발, 경천섬 등 관광명소 탐방
경북 상주시가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경북나드리열차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30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역 철도네트워크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북나드리열차 상주 관광상품을출시한다.
상주 나드리열차는 매주 토ㆍ일요일 오전 9시10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대구역ㆍ왜관역ㆍ구미역ㆍ김천역을 거쳐 오전 10시45분에 상주역에 도착한다. 열차는 오후 7시 56분 다시 상주역을 떠난다. 열차 탑승객들은 약 9시간 동안 상주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지역 명소를 탐방한다.
열차 여행객들은 낙동 승곡마을에서 곶감 강정만들기 체험과 승마, 말 먹이(당근)주기, 낙동강 1경 경천대 산책, 낙동강 폰툰보트 유람, 낙동강 생물자원관, 경천섬 투어를 갖고 농가 맛집 두락에서 뽕잎밥으로 상주의 맛도 체험한다.
경북 나드리열차는 일반 열차와 달리 포토존과 이벤트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용요금은 대인 7만6,600원, 소인 71,000원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봄날의 상주에서 감성과 활력, 여유를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경북나드리열차 상주 여행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열차 탑승 신청과 문의는 경북나드리열차 홈페이지(www.gbct-train.com) 또는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 전담여행사(053-957-7788) 등으로 하면 된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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