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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김우석 “진서율 사고, 천재 해커→경찰 성장 터닝 포인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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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김우석 “진서율 사고, 천재 해커→경찰 성장 터닝 포인트 될 것”

입력
2019.04.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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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김우석이 각오를 전했다. OCN 제공
'보이스3' 김우석이 각오를 전했다. OCN 제공

‘보이스3’ 김우석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보이스2’에서 골든타임팀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로 합류했던 진서율(김우석). 그러나 사이버 범죄 집단 ‘닥터 파브르’의 방제수(권율)에게 손가락이 절단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그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에서 ‘닥터 파브르’의 진짜 배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복귀했다. 사고 이후, 범인을 쫓겠다는 집요함부터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까지. 진서율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진서율의 심경 변화”라고 운을 뗀 김우석은 “손가락 절단 사고는 보통 사람에게 흔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손가락은 특히 진서율의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번 맡은 일은 포기하지 않는 성격상, 경찰이란 직업에 더욱 애착이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손가락 절단 사고는 경찰로서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진서율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천재 해커 진서율의 캐릭터는 컴퓨터를 잘 못하는 나에겐 선망의 대상이었다”며 “‘보이스3’를 통해 다시 만나 감사하다.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시즌2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과 더욱 깊어진 연기를 쏟아내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힌 김우석. “지난 시즌에서 조금은 서툴고, 또 장난기 가득한 막내 진서율을 볼 수 있었다면 ‘보이스3’에서는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그가 ‘닥터 파브르’ 배후를 추적하며 어떤 단서를 찾아낼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진서율을 아끼고 걱정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염려해주신 만큼 손가락 단단히 붙여서 돌아올 테니 또 한 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골든타임팀은 역시 명불허전이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함 하나 없이 첫 촬영부터 현장에 웃음이 가득했다. 함께 이야기 나누고, 조언도 들으면서 호흡하려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촬영하는 만큼 끈끈해진 골든타임팀의 팀워크 기대해달라”는 관전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보이스3’는 ‘뷰티 인사이드’,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다음 달 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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