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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7차례 마약 투약…경찰, 황씨 진술과 달라 추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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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7차례 마약 투약…경찰, 황씨 진술과 달라 추가 조사중

입력
2019.04.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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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30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임명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30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임명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모두 7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경찰은 투약 및 마약 구매 횟수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진술과 다소 차이 가 나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처음 인정하고 올 2~3월 황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모두 7차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가 진술한 마약 투약 및 구매 횟수와 황씨의 진술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와 황씨의 진술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른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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