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다시 만날까.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을 논의 중인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아이오아이가 8월 미국 케이콘(KCON), 9월 앨범 발표, 연말 콘서트를 계획 중이며, 세부 사항을 조율해 도장을 찍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KCON을 담당하는 CJ ENM 측 관계자는 "8월 미국 공연 라인업이 아직 나온 게 없다. 아이오아이 출연설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첫 시즌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같은 해 5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짧지만 강렬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멤버들이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 2월에도 재결합설이 제기돼 화제를 모았다.
과연 아이오아이를 한 무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약속한 재회 및 재결합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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