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인 3색 부부들의 소확행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 2’에서는 신동미X허규의 6평 신혼 라이프와 윤상현X메이비의 단유파티, 최민수X강주은 부부의 은혼 여행이 공개됐다.
신동미와 허규의 6평 달달한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시부모님이 깨실 까봐 몰래 침대 위 술상을 마련했고 거실로 나갈 때는 손전등을 챙겨 나갔다. 신동미는 "사실 방 안에 냉장고가 있는 것은 절대 모른다"라며 귀여운 모습으로 술만 가득히 들어있는 냉장고를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비밀 1호'라며 붙박이장을 열었다. 그 곳은 3층 '술장고'로 두 사람이 팬들에게 받은 술 등이 가득 채워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미는 “진심으로 결혼해서 여기서 사는 것 도 재미있다. 시부모님도 좋았고, 이방이 그리워 질 것 같다”라고 독립을 앞둔 섭섭한 마음을 언급했다.
윤상현은 고생한 아내 메이비를 위해 단유파티를 준비했다.
메이비가 아이들을 재우는 사이, 윤상현은 몰래 인조 잔디를 깔고 전구를 달며 옥상을 꾸미고 맛있는 음식도 준비했다.
이를 본 메이비는 "맛있는데 고마워서 더 맛있다"면서 감격했고, 옥상에 세팅된 자리를 보고는 놀라움과 감동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단유 파티를 즐겼다.
한편,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5주년 은혼 마지막 코스로 두 사람은 밤 늦게 조용한 드라이브를 즐겼다.
진흙탕 위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강주은의 모습에 최민수는 “멋지다”를 연발했다. “또한 미친 여자야”라고 비명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강주은은 25주년 은혼식의 마지막 코스로 최민수를 안내했다. 강주은이 최민수에게 선물한 것은 별이 빛나는 밤이었다.
최민수는 강주은을 위해 만든 노래를 불러주며 사이판 밤하늘을 깊어갔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