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내 윤봉길 기념관에 청동으로 제작한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윤봉길 의사 의거를 기념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윤봉길 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윤봉길 의사 의거로 중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게 됐고, 한동안 침체됐던 임시정부가 다시금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혜교-서경덕' 콤비는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와 한글 간판, 부조작품 기증하는 등 앞으로도 더 열심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의 부조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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