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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거리·놀림감 되고파”, 박정민의 독특한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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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거리·놀림감 되고파”, 박정민의 독특한 신념

입력
2019.04.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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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이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로 선정됐다.
박정민이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로 선정됐다.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배우 박정민이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인홍 조직위원장, 유기하 집행위원장, 조지훈 부집행위원장 겸 프로그래머, 김태용 감독, MC 메타, 배우 박정민이 참석했다.

박정민은 “남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무주산골영화제의 즐길 거리, 놀림감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 액터로 선정되어 기쁘다. 영화제 기간 동안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영화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제가 영화제 한 축을 담당하는 게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기획의도나 진행 방식을 들어보니 박정민이라는 배우를 내세운다기보다는 저를 소재로 많은 관객들이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주는 것 같더라. 남사스러운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참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직접 배우 트레일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굉장히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영화제 운영 입장에서도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감격을 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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