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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금주 내 구속영장 신청될까…경찰 “수사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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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금주 내 구속영장 신청될까…경찰 “수사 막바지”

입력
2019.04.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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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번 주 내에 승리(사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이다. 한국일보 DB
경찰이 이번 주 내에 승리(사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이다. 한국일보 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금주 내에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원경환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수사가 하나둘 종결돼 가는 시점"이라며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촬영·유포사건이나 (클럽 아레나의) 조세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 관련해 피의자 총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승리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청장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수사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리 등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에 대해 원 청장은 "저희가 영장이 발부될지를 언급하는 것은 예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그동안 성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발부 여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으며,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도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리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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