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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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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입력
2019.04.29 15:55
수정
2019.05.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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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의 최대 과제입니다. 정부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용지표는 불안한 수준이며, 청년 체감실업률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소식은 매우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경제성장률 하락과 제조업의 위기, 글로벌 무역전쟁 등의 여파에 따라 일자리 지표의 가파른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겪으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바탕이되어 가능했음은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우수한 산업 인력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수차례의 산업혁명 시대를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다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마주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는 아직은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등 유망 SW 분야의 인력이 매우 부족하며, 특히 고급인력 부족의 문제가 큽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형 인재를 꾸준히 키워내고, 기존 산업 인력들의 재배치를 위한 인력양성 재교육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를 등한시한다면, 일자리 문제는 어마어마한 후폭풍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4월호 테마는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로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호가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4월호 창간에 힘써주신 한국일보와 관계자분들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는 편집위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노 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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