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회의장(법학 71학번·사진왼쪽)과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상학 57학번·오른쪽)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받는다. 고려대는 다음달 5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4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열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등 시상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공로 부문의 참의료인상은 지난해 말 진료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고(故) 임세원 교수(의학 90학번)에게 수여된다.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수상자로는 전 재산을 기부한 고 문이치 후원자가 선정됐다. 고려대는 이날 아이스링크를 무료로 개방하고 운동부 학생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스포츠 체험 놀이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식당은 이날 하루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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