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마지막 촬영 날 사진을 공개했다.
나나는 29일 오전 자신의 SNS에 “수고했어 기용아, 고마워. 수현이랑 현진이랑”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함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장기용과 함께 다정한 남매 같은 모습으로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특히 나나의 여전히 아름다운 여신 미모와 장기용의 훈훈한 꽃미남 비주얼은 더욱 눈길이 간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OCN ‘킬잇(Kill it)’에서 나나는 사건 앞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도현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자신만의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구축,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6주를 선물했다.
특히 도현진은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아버지 도재환(정해균)의 욕심 때문에 복수를 선택한 김수현(장기용)에게 살인을 멈출 것을 간절히 부탁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극중 나나는 냉철한 형사 도현진을 그려내다가도 따뜻한 내면과 한솔 보육원에서 입은 트라우마를 현실감 있게 연기하는 등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나나의 앞으로의 연기인생이 더욱 기대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