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보이스'가 다음달 22일 개봉한다.
'뷰티풀 보이스'는 29일, 흙수저 어벤저스의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흙수저 보이스 히어로들이 단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탈우주급 미션을 향해 펼치는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를 그린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천의 얼굴 박호산, 대세 배우 이이경과 신스틸러 문지인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유리 부스 안 캐릭터들의 유쾌한 비주얼과 ‘터진다’라는 짧고 굵은 카피로 보기만 해도 터지는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먼저, 계약금에 혹해 말도 안되는 더빙 프로젝트를 계획한 녹음 스튜디오 사장 박대표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은 머리를 감싸며 폭발직전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영화 속에서 펼쳐질 성우들의 탈우주급 미션을 궁금케 한다.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힌 이이경은 성우 공채시험 5번이나 낙방한 뒤, 1인 방송을 통해 더빙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고민수를 연기해 의욕은 넘치지만 눈치는 제로인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캐릭터 포스터 속 배우 이이경은 ‘영혼까지 끌어모은 발성’이라는 카피와 함께 파워 열정 모드를 장착한 모습으로 뜨거운 코믹 열연을 예고한다.
끝으로 16차원의 독특발랄한 성우 송유리 역의 배우 문지인과 갑절 정신 투철한 광고주 강팀장 역의 배우 배유람의 리얼한 표정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흙수저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사람은 존재감 넘치는 코믹연기로 극에 경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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