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날에 조부모가 ‘통 큰 선물’… 어버이날은 여성이 주로 준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날에 조부모가 ‘통 큰 선물’… 어버이날은 여성이 주로 준비

입력
2019.04.29 10:31
수정
2019.04.29 19:53
19면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어린이날 선물을 살 때 조부모가 부모보다 더 많은 돈을 온라인몰에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은 남성보다 여성이 주로 준비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지난해 4~5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구매한 고객 1만7,000여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어린이날 선물은 부모로 추정되는 고객군(88.9%)이 가장 많이 샀고, 조부모(6.6%)와 삼촌ㆍ이모(4.5%)가 뒤를 이었다. 고객 1인당 선물 구입에 사용한 금액은 조부모가 6만8,000원으로 부모(4만9,000원)와 삼촌ㆍ이모(3만9,000원)보다 많았다. 센터는 나이대별 소비 패턴을 읽는 ‘가구생애주기 추정모델’을 활용해 고객군을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어버이날 선물은 여성이 주로 준비했다. 지난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서 선물을 구매한 고객의 성별을 조사한 결과 여성이 71%를 차지했다. 아들보다 딸이 보다 적극적으로 부모님 선물을 준비한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연령대별 구매 비중은 30대가 45.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1인당 선물 구매액은 40대(6만3,000원)가 가장 높았다.

선물을 준비하는 기간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모두 2주가량이었다. 어린이날(5월5일)은 4월15일부터 카드 결제가 증가하기 시작해 사흘 전인 5월2일에 가장 결제를 많이 했고, 어버이날(5월8일)은 4월25일부터 결제가 증가하기 시작해 5월2일에 결제건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BC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언급되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에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장난감, 인형 등 완구류(49%)였다. 의류(11%), 간식(9%), 공연ㆍ여행(6%) 등도 인기 선물로 꼽혔다. 어버이날 인기 선물은 꽃(36%)이 가장 많았고, 기념품(21%) 장식품(17%) 식품(13%)이 뒤를 이었다. SNS 분석에선 꽃이나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수요도 포착됐다. ‘원데이 클래스’ ‘주문 제작’ 등 관련 키워드들이 많이 언급된 것이다. 용돈과 선물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용돈박스’도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였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