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과 동시에 해외 19개국 선판매, 아시아 4개국 동시기 개봉을 확정한 영화 ‘0.0MHz’가 역대 최강 공포를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원작 웹툰은 사운드 효과, 갑툭튀 효과 등 공포적인 장치 없이 오로지 흥미로운 이야기만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았으며,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역대급 공포 웹툰으로 불리고 있다.
대한민국 웹툰 시장의 개척자이자 '아파트' '순정만화' '26' '이웃사람 등이 모두 영화로 제작될 만큼 스토리텔링의 대가인 강풀 작가 역시 '0.0MHz'에 대해 “한마디로 무섭다! 만화를 보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만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는 배우 정은지와 성열 그리고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까지 차세대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2019년 다시 한 번 새롭고 젊은 공포의 탄생을 예고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독일, 아시아 등에서 선판매 쾌거를 이루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한국 공포영화의 위엄을 확인시켜 줄 전망이다.
다음달 2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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