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네버랜드의 정체는 배우 황동주로 밝혀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은 초콜릿 공장과 네버랜드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애수'를 함께 불렀다. 초콜릿 공장은 매력적인 보이스와 기교로 범상치 않은 느낌을 자아냈고 네버랜드는 순수함이 넘치는 음색을 선보였다.
조정치는 "네버랜드의 목소리는 좋은데, 노래는 잘하는 것 같지 않다. 20대 초반 배우가 하나 떠오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결 결과 초콜릿 공장이 승리해 네버랜드는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배우 황동주였다.
황동주는 '소속사와 계약할 떄 예능 안 하는 조건을 건다는데'라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완전 신인 때 예능에 나갔었는데 웃다가만 왔다. '맛대맛'이었다"며 "'복면가왕'은 복면 뒤에 숨으니까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제가 유부남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심지어 동료 중 하나는 한 번 갔다오지 않았냐고 하더라. 저 한 번도 안 갔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가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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