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가운데 250명을 선발해 최대 300만원의 취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8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돈은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교재ㆍ도서 구입비, 응시료, 면접 준비비용뿐 아니라 교통비, 식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최종 학력 기준으로 학교를 졸업한지 2년이 지나고 가구 중위 소득(2019년 기준 3인 가구 약 376만원) 150% 이하인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취업 상태 구직 청년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과거에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구직활동지원금, 실업급여 등 유사한 구직 활동 사업 참여자와 주당 2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월 8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가구 소득과 미취업 기간, 인천시 거주 기간, 구직 활동 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사업 대상자 250여명을 선정, 6월 11일 온라인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드림체크카드를 발급해 7월 1일부터 청년들이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며 온라인(http://dream.incheon.kr)으로 신청을 받는다.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다음달 8일부터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와 인천테크노파크(www.itp.or.kr)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문의는 시 청년정책과(032-440-2887)나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창업본부(032-725-3071~3)로 하면 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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