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에서 암을 이겨낸 집부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집까지 다양한 매물이 공개된다.
연예인 코디 군단이 의뢰인을 대신해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 MBC ‘구해줘 홈즈’는 첫 방송부터 계속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대세의 반열에 올랐다. 다양한 구조와 인테리어의 집을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 집을 구하고 꾸미는 데 유용한 꿀팁들까지 얻을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구해줘 홈즈’ 4회에서는 박나래-송경아와 노홍철-김광규가 20년 만의 이사를 계획 중인 5인 가족의 집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 사상 최다 의뢰인이 등장한 만큼, 더욱 넓은 집들로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5인 가족 집 찾기 2탄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접 건물을 짓고 살아온 집주인들의 매물이 공개된다. 직접 살 집을 지어서일까, 실제 거주인의 특성을 고려한 독특한 인테리어가 연예인 코디들의 취향도 저격했다고 한다.
먼저 덕팀의 노홍철-김광규가 찾아간 적삼목 전원 주택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자궁암을 앓게 된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 남편이 직접 지은 이 집에서, 실제로 아내의 병이 완치됐다고. 노홍철과 김광규는 이 집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으며 제대로 힐링을 느끼고 왔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복팀의 박나래-송경아는 동심의 상상이 그대로 반영된 아이디어 하우스를 방문했다. 이 역시 집 주인이 아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직접 지은 집이다. 하지만 아빠의 일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매물로 내놓게 된 것.
미취학 아동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아빠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매물은 박나래와 송경아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며 이들을 즐겁게 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5인 가족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매물들이 공개될 ‘구해줘 홈즈’ 5회는 4월 28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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