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는 날 쉽게 알 수 있게 복용 날짜 기재
골다공증 환자는 지난 2013년 75만2,618명에서 2017년 85만6,009명으로 4년 새 13.7%가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골대사학회가 내놓은 ‘골다공증성 골절 팩트시트 2018’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생길 확률이 매년 4%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비타민D 섭취가 필요하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유유제약 ‘바제스타정’은 비타민D를 포함한 바제독시펜과 콜레칼시페롤 복합 골다공증 치료제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 약제다. SERM 약제는 체내의 일정 조직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으로 뼈의 소실을 억제함으로써 골절을 예방하는 치료제다.
바제스타정의 주성분인 바제독시펜은 랄록시펜 이후 개발된 3세대 SERM제제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D 섭취가 권장된다. 바제스타정은 콜레칼시페롤(비타민D3) 일일 권장 섭취량인 800IU가 함께 포함돼 있어 환자들이 한 알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일반적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달리 식후 복용이 가능하며 복용 후 기립 제한이 없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유제약의 바제스타정은 단일제보다 낮은 가격인 한 알당 555원이다. 또한 환자가 쉽게 먹는 날을 알 수 있도록 개별 PTP포장 뒷면에 복용 날짜를 기재했다. 즉, 13일에 처방 받은 환자는 해당일에 3, 13, 23일이라고 기재된 알약을 복용하면 된다.
한편 유유제약은 2018년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WE LOVE BONES’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WE LOVE BONES’는 골다공증 관련 최신 지견과 온라인 강의 및 심포지엄, 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골다공증 질환 예방 및 자각하지 못한 환자의 조속한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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