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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스페인 하숙’의 진정한 케미왕…친절+친화력+유머 만능

입력
2019.04.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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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스페인 하숙’을 더 즐겁게 만들고 있다. tvN 화면 캡처
유해진이 ‘스페인 하숙’을 더 즐겁게 만들고 있다. tvN 화면 캡처

배우 유해진이 누구와도 매력적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는 멤버들이 알베르게 영업 6일 차를 맞은 가운데, 유해진이 차승원, 배정남과는 물론, 각국의 손님들과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해진은 한국, 영국, 스페인 등 다국적 순례객들을 손님으로 맞았다. 다음 날, 식사를 마친 순례자들을 대문까지 배웅한 유해진은 영업 준비 전 아침 운동을 나갔고, 마침 7일장이 열린 장터에서 '아늑이방'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줄 잇아이템 화분을 구입하며 손님들의 편안함을 위해 힘썼다.

화분과 함께 알베르게로 돌아온 유해진은 이번에 차승원, 배정남과 함께 오랜만에 '차.배.진 트리오'를 결성해 처음으로 단체 외출에 나섰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장터 구석구석을 누비며 쇼핑을 즐겼고, 따스한 햇볕을 느끼며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모처럼 외식도 하는 등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유해진은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바로 6일 차 영업을 시작, 손님맞이부터 빨래 널기까지 부지런히 움직였다. 또한 이 와중에도 몸에 밴 친절 및 남다른 친화력과 고급 유머로 웃음을 선사하면서 손님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특히 유해진은 낮에 방문했던 장터 일화로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했다. 차승원, 배정남과 함께 모델라인에 슬쩍 끼어들더니 "모델 세 명이 나가니까 사람들이 '무슨 일이지' 하더라"라며 웃어 보였고, 이내 배정남과 런웨이 에피소드 등으로 환상의 티키타카를 이뤄 빅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편안한 웃음을 주는 유해진과 차승원, 배정남의 '스페인 하숙'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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