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문 튜너로 명성이 높은 AC 슈니처가 BMW의 럭셔리 쿠페, BMW '더 8'을 새롭게 손질했다.
이번에 공개된 AC 슈니처의 튜닝 패키지는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열린 '에센 모터쇼'에서 공개된 것으로 BMW 8 시리즈 쿠페를 더욱 강력한 고성능 쿠페로 어필한다.
AC 슈니처는 BMW 8 시리즈 쿠페 고유의 실루엣과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바디킷을 자체 전면에 두르고, 키드니 그릴 또한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지면과의 간격을 대폭 줄인 프론트 스플리터를 덧붙이며 더욱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이와 함께 아웃 사이드 미러 또한 카본-파이버 소재로 씌워 디테일을 강조했다.
트렁크 패널 위쪽에도 날렵한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는 리어 윙 스포일러를, 차체 하단에는 거대한 크기의 리더 디퓨저와 트윈 타입으로 구성된 듀얼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네 바퀴에는 AC 슈니처가 새발한 경량 단조 휠, 'AC3' 및 'AC1을 적용하고 고성능 타이어를 신겼다. 참고로 휠의 사이즈는 21인치로 BMW 8 시리즈 쿠페의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운다.
AC 슈니처 측은 인테리어의 변화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았으나 알루미늄 트림을 더해 세련미와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강조하는 AC 슈니처 스타일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도 변화가 더해진다. AC 슈니처 측은 M850i를 기준으로 기존의 521마력을 591마력까지 끌어 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86.7kg.m까지 끌어 올려 더욱 강력한 가속 성능을 선사한다고 밝혔고, 840d 기준으로는 315마력의 출력을 374마력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AC 슈니처의 BMW 8 시리즈 쿠페 튜닝 패키지의 구체적인 가격과 판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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