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한국당 24%
문 대통령 부정평가, 긍정 앞질러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당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최고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1%포인트 하락한 9%로 나타났다.
여당 지지율과 연동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도 떨어졌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내린 44%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5%포인트 오른 47%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36%)이 가장 많이 꼽혔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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