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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 김소연 친모 최명길 등장에 분노와 오열…특별한 모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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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 김소연 친모 최명길 등장에 분노와 오열…특별한 모정 ‘눈길’

입력
2019.04.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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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세젤예’ 김해숙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배우 김해숙의 격이 다른 명품연기가 매주 주말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적시고 있다.

지난 주 시청률 3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 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김해숙(박선자)이 자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대한민국 엄마의 표상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해숙은 극 중 세 딸의 엄마로서 가난을 대물림 해주지 않으려 악착같이 살아온 박선자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했다. 잔소리를 늘어놓아도 정겹고 따스함이 녹여진 연기 내공이 리얼하고 현실적으로 그려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회에서 둘째 딸인 강미리(김소연)의 친모 전인숙(최명길)이 눈앞에 등장하자 박선자(김해숙)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울분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극한으로 치닫는 오열연기는 보는 이들 마저 가슴을 아리게 만들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강미리의 서사가 밝혀지면서 김해숙은 가슴으로 낳은 딸의 상처를 진심으로 아파하는가 하면 전인숙을 향해 맹비난을 퍼붓는 등 박선자의 특별한 모성애(母性愛)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앞으로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해숙은 ‘세젤예’를 통해 세 딸들과 애증의 관계가 돼 버린 일상과 억척스럽지만 푸근하고 소탈한 엄마의 전형을 표현, 그만이 가능한 깊고 진한 명품연기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김해숙의 명품 연기가 펼쳐지고 있는 KBS 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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