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울산도서관이 개관 1년만에 이용객이 124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도서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두 124만2,000여 명이 도서관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4,200명이고 이중 60% 이상이 3층 종합자료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도서관의 회원 수는 4만5,733명이다.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40대 24.9%, 10대 13%, 50대 7.6%로 뒤를 이었다.
전체 대출은 64만536권으로 하루 평균 2,160권으로 집계됐다.
울산도서관은 전체 면적 1만5,17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모두 6개 자료실과 매체 변환실, 지하보존서고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도서 15만6,336권, 전자책 1만3,854종, 오디오북 1,213종, 이러닝 37종, 고품질 디지털 비디오 등 비도서 3,480점, 간행물 등을 소장하고 있다.
정덕모 울산도서관장은 "지역 도서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울산시의 도서관 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도서관은 내달 19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 '소중한 순간들' 사진전을 연다. 울산시청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작품과 기존 울산도서관이 보유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도서관 건립과정부터 각종 문화행사, 도서관 이용객들의 일상, 도서관 전경 등이 포함돼 있다.
울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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