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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록한 강정호, 타율 1할7푼으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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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록한 강정호, 타율 1할7푼으로 소폭 상승

입력
2019.04.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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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돌아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피츠버그=로이터 연합뉴스
강정호가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돌아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피츠버그=로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정호(32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기록하며 타율이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MLB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72(64타수 11안타)로 소폭 올랐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유격수 땅볼, 7회말 루킹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9회말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상대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무안타 경기를 막았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애리조나에 0-5로 지며 4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하고 5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전체가 잭 그레인키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나선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타석에서도 눈부셨다. 5회 초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언에게서 자신의 생애 첫 3루타를 뽑아냈고, 다음 타자 재레드 다이슨의 우월 3루타에 홈인하며 득점했다. 그레인키는 앞서 올 시즌 들어 홈런 2개와 2루타 1개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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