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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장’ 손흥민 “동료들 믿어, 대신 튼튼한 다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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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장’ 손흥민 “동료들 믿어, 대신 튼튼한 다리로 돌아온다”

입력
2019.04.26 08:44
수정
2019.04.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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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5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이 터진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손흥민이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5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이 터진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손흥민(27ㆍ토트넘)이 아약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토트넘으로서는 큰 손실이지만 손흥민은 동료들을 믿는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솔직히 4강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경기를 뛸 때보다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훨씬 떨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펼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 2장과 합쳐 경고누적 징계를 받아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핵심 공격자원인 손흥민의 결장은 큰 전력 손실이다.

손흥민은 "팀과 선수들,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구장을 믿는다”며 “그래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4강 1차전 결장을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를 제외하고 토트넘에서만 44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만약 내가 지쳤다고 이야기하면 동료들에게도 피로감이 전염될 것"이라며 "그래서 피곤해도 절대 피곤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 경기가 별로 남지 않은 가운데 중요한 경기들도 다가오고 있다"라며 "1차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큼 오히려 튼튼한 다리로 2차전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대신 27일 펼쳐지는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 출전해 팀의 3위 수성에 힘을 보탤 에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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