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취 민원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군청 사무실를 찾아가 돼지 분뇨를 뿌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25일 오후 4시46분쯤 술에 취한 채 아들과 함께 강진군청 환경축산과 사무실을 찾아가 돼지 분뇨를 담은 봉투를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부친이 마을에 들어선 슬러지처리시설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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