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5일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이들과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추진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월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혁신금융의 방향에 맞춰 추진 범위와 체계를 그룹 전체로 확장해 규모와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그룹 차원의 총괄 조직이다. 신한금융그룹 산하 14개 그룹사의 110여 개 본부부서의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로 조용병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며, 그룹사 사장단이 위원회멤버로 참여한다.
혁신금융의 3대 핵심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이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은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금융을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신한은행이 주요 정책을 담당한다.
‘혁신기업 투자 확대’는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국내 산업과 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자본시장에 강점이 있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사업부문이 총괄을 맡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향후 5년간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창업/벤처/기술형 우수기업을 지원하고 모험자본 투자역량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은 혁신산업을 통해 국내 경제성장동력의 변화를 견인하겠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신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그룹의 싱크탱크 조직인 미래전략연구소가 중책을 맡았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자,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신한의 의지를 담은 선언”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 본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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