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를 출시해 맥주 시장 탈환에 나섰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AGT: Australian Golden Triangle)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이 특징이다.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테라’라는 브랜드 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했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테라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 판매 중이며,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8일 배우 ‘공유’를 모델로 선정하고 청정라거-테라의 광고를 공개하는 등 테라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이 맛이 청정라거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정맥아 편과 리얼탄산 편으로 제작됐다.
리얼탄산 편은 발효 공정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만을 100% 담은 청정라거 테라의 특징을 시계의 움직임과 발효 탱크를 닫는 장면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