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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계열사 간 사업·서비스 융합 부동산개발 패러다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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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계열사 간 사업·서비스 융합 부동산개발 패러다임 바꿔

입력
2019.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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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

HDC그룹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서 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지주회사 체제로 변화를 단행하고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HDC는 계열사 간 사업 융합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분양을 목표로 진행하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독창적 사업모델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그룹은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고객에게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HDC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 노하우에 각 계열사들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해 개발사업의 영역은 물론, 운영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역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광운대 역세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개발,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사업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방침이다.

아이파크몰을 개발해 국내 대표 쇼핑몰로 성장시킨 바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의 개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4,000여 평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민간의 자본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용산역을 거치는 유입객, 인근 주거민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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