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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녹차공장, 제주로 이전 청정마을과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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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녹차공장, 제주로 이전 청정마을과 상생협약

입력
2019.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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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농장과 제주도 서귀포시 한남마을이 지난 4일 ‘녹차공장 설립 및 마을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오설록농장과 제주도 서귀포시 한남마을이 지난 4일 ‘녹차공장 설립 및 마을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농업회사법인 (주)오설록농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마을과 녹차공장 설립 및 마을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한남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마을 주민과 (주)오설록농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협약서에는 충북 진천군 소재의 오설록 녹차공장을 서귀포시 한남차밭으로 이전 설립하는데 한남마을과 (주)오설록농장이 적극 협력하고 이를 통해 제주산 녹차 브랜드(Made in Jeju)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남마을 주민들의 고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크고 작은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문구도 담았다.

한남마을 주민대표 고성봉 이장은 협약식에서 “제조업 인프라가 열악한 제주에서 친환경 녹차공장을 유치한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의 안착이 마을의 안락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오설록농장 이진호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제주 녹차의 가치를 높여 우리 녹차산업 전반을 부흥시키는 것에 의미와 목적을 두고 있다”며 “한남마을 지역과 오설록 브랜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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