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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공장 벚꽃축제·전주빵카페, 지역 명물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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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공장 벚꽃축제·전주빵카페, 지역 명물로 키워

입력
2019.04.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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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가 열린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벚꽃축제가 열린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한 SK인천석유화학 벚꽃 축제가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9 행복나눔 벚꽃 축제’는 지역 사회와 화합,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985년부터 매년 4월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장 문을 열어 벚꽃 축제를 개최해 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벚꽃축제에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위 그린 인천(We Green Incheon)’을 모토로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과 ‘인천 걷자, 나무 심자’ 캠페인도 실시했다.

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혁신실장은 “벚꽃동산은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년간 구성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우리 회사 역사의 산증인이자 지역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절세미인’이란 벚꽃의 꽃말에 걸맞게, 벚꽃 동산을 아름답게 가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약 3만 5,000평 부지에 마련된 1.5km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전북 전주시 핵심상권에 매장을 오픈한 ‘전주비빔빵’.
전북 전주시 핵심상권에 매장을 오픈한 ‘전주비빔빵’.

한편 SK이노베이션이 창업차금 1억 5000만원을 지원한 사회적 기업 전주빵카페가 2016년 전주 지역 명물인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을 개발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는 ‘전주비빔빵’이 전북 전주의 관문과 핵심 상권 등에 매장을 오픈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빵카페 설립 이후 회계·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구성원 프로보노 지원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관계사 워커힐 R&D센터는 메뉴 개발, 위생관리, 품질·원가 개선 과정을 도우며, 전주비빔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전주빵카페는 ‘오븐 하나로 시작된 월 매출 1억원의 기적’으로 사회적기업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억원 수준까지 성장한 전주빵카페는 올해까지 매출 30억원을 달성하고 총 45 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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