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들썩들썩 원도심’ 27일 팡파르
매주 토요일마다 대전 원도심에서 다양한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참여로 진행하는 ‘원도심 들썩들썩 시민공모사업’ 공연이 27일부터 10월까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대전 원도심 주요거점에서 사람을 모이게 하고 전문예술인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공연문화의 수요와 공급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공연은 공모로 선정된 아마추어 단체, 개인 등 재능 있는 시민으로 구성된 63개 단체가 참여한다. 63개 단체은 음악이 41개로 가장 많고 전통예술 10개, 무용 3개, 연극 2개, 다원예술 7개 등이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주요 거점장소에서 음약, 무용, 전통예술 등 다양하다. 공연무대는 주변 관광투어를 함께 할 수 있는 대전역과 은행교데크, 스카이로드, 우리들공원, 중앙로지하상가, 테미공원ㆍ테미오래 등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중앙로 지하상가와 스카이로드, 대전역에서 청춘콘서트, 재즈, 록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무대에 전문사회자가 배치되며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토요일에는 공연프로그램을 2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은행교데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올해 대전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과 대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아마추어와 전문예술인,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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