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이 금품수수 의혹으로 취조를 받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 측은 25일 감사 노대호(김상중)가 금품수수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긴급 조사를 받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 지난 17-18회 방송에서는 감사실이 암행감사를 실시, 대한은행 ‘D1 계획’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는 사이다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리게 했다.
특히 대호는 은행장 강삼도(유동근)에게 ‘D1 계획’의 배후에 대한 돌직구를 거침없이 날려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대호가 금융감독원의 급습을 받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자신에게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는 금융감독원 팀장(손정은, 이하 금감원 팀장)의 매서운 다그침에 굴하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대호가 이처럼 급박한 상황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금감원 팀장을 취조실로 안내하는가 하면 그녀의 매서운 취조에 굴하지 않고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서보걸(안우연), 장미호(신도현), 문홍주(차인하)가 제각각 조사에 임하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돼 ‘감사실 어벤져스’가 해체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닌지 보는 이들까지 조마조마하게 한다.
'더 뱅커' 측은 "자타공인 ‘청렴의 아이콘’인 대호가 금품수수 의혹을 받게 되면서 감사실이 흔들린다. 과연 대호는 어쩌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게 된 것인지 그리고 ‘감사 어벤져스’는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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