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이 따스한 봄날의 감성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다음달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측은 25일, 감성을 자극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5초 영상에 담겨진 무드와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멜로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서로에게 흠뻑 빠져든 남녀의 모습을 담백하고 리얼하게 그려 운명적 로맨스가 아닌 진짜 ‘그냥 사랑’을 이야기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느 봄날의 밤하늘이 담겨있다. 여기에 잔잔한 기타 선율 속 덧입혀진 남자의 허밍은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여운과 잔상을 새긴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벚꽃 잎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찾아온 따스한 감성을 연상케 하고 있다.
특히 과한 수식어나 미사여구 없이 “봄밤은 알고 있다. 당신이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을”이라고 전한 메시지는 오직 사랑과 그 설렘만을 고스란히 전할 ‘봄밤’의 감성을 함축하고 있으며, 봄날 밤하늘 아래 마주할 두 남녀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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