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 자생모임인 기술봉사회(회장 전기웅ㆍ토목보선팀장)는 24일 대전시내 아동ㆍ청소년 활동시설을 찾아 집수리 봉사를 했다.
기술봉사회는 이날 중구 산성동 새미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애뜰’에서 집수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기술직 직원으로 짜인 회원들은 저마다 자신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전기 배선 정리를 비롯해 벽면 도색, 벽지 도배, 조명 스위치 교체, 출입문 잠금장치 수리 등을 했다. 이날 나눔에는 김민기 사장도 동참해 벽면 도색 등을 거들었다.
기술봉사회는 2011년부터 전기, 통신, 건축, 설비 등 각종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재능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기술봉사회의 재능기부는 물론 무료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 실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매분기 정례적으로 전문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하면서 입소문이 나 사회복지시설 등으로부터 지원 요청도 꽤 들어오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이웃을 보듬는 그 의미가 남달라 회원들의 보람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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