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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추경 993억, 초등학교 공기청정기에 115억 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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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추경 993억, 초등학교 공기청정기에 115억 더 쓴다

입력
2019.04.24 11:21
수정
2019.04.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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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억 증액한 75조156억원 추경안 제출

시간강사 연구비 280억원 추가 투입하기로

지난달 6일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6일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교육부가 초등학교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위해 1,000억원에 가까운 추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추가경정예산안에 기존 예산(74조9,163억원)보다 993억원 증액한 75조156억원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를 올해 안에 모두 설치하는 데 기존 예산(210억원)에 115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3,484곳에 평균 330만원씩 지원할 경우 드는 액수다. 교대나 사범대 부설학교 등 국립 부설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마저 설치하는 데에는 본 예산 464억원보다 29억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인문사회 분야 시간강사의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예산은 기존 예산 1,617억원에 28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 예산을 통해 강사 1인당 1,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국립대 석면제거에도 추경 예산을 편성해 속도를 낸다. 기존 예산에 2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석면제거 완료시기를 2027년에서 2026년으로 1년 단축하기로 했다. 실험실습실 안전환경을 위한 추가 예산 349억원도 추경에 포함됐다. 이는 위험물 취급 및 저장소, 안전장비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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