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첫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 맞을 준비 한창인 블라디보스토크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첫 방문 하는 24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역 앞에서 현지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ㆍ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24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앞에서 청소차량이 주차장 일대를 청소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24일 오전(현지시간) 밤사이 새로 도색작업이 진행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앞 횡단보도로 현지 주민들이 지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러시아 방문을 하는 가운데 24일 오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는 ‘귀빈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경 도착 예정인 블라디보스토크 역 주변은 새벽부터 정비를 시작했다.

러시아 당국이 인근 교통을 미리 차단해 평소 출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했던 역 주변은 오늘 오전은 한산했다.

제복을 입은 현지 경찰들이 군견과 역 주변을 수색하고, 보다 많은 경찰 인력이 배치되고 있다.

청소차가 분주히 도로와 주차장을 돌아다니고, 주변 횡단보도도 새로 도색을 마쳤다. 또 블라디보스토크 주변 음식점 등 상가 일부도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북ㆍ러 국경인 하산역을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으며, 오후 4시경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24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주위에 위치한 음식 판매대가 김 위원장 방문으로 인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ㆍ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24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주위에 현지 경찰들이 배치돼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