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28)이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은 개인 문제를 이유로 최지만을 제한 선수로 분류했다. 구체적인 사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단은 징계는 아니며 1, 2일 후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21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3루타를 친 뒤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경기 중 교체된 뒤 두 경기를 결장했다. 그는 시즌 타율 0.286, 홈런 1개에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부상 이외의 다른 이유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를 제한 선수로 묶어 둔다. 금지 약물을 복용해 출전 정지를 받은 선수들이 주로 제한 선수로 분류되고, 구단은 급료 지급을 중단하는 식으로 해당 선수를 징계한다. 2016년 서울에서 음주 운전 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서 실형을 받고 2017년을 통째로 날린 뒤 2018년 복귀한 강정호(32ㆍ피츠버그)가 제한 선수로 등재되기도 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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