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형형색색 철쭉 보러 오세요.”
성남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정구 상적동 옛골 마을에서 제 16회 청계산 철쭉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철쭉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시화다.
이번 행사는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행사를 주관한다.
성남시의 시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철쭉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는 이 날을 행사 날로 정해 흥겨운 놀이마당을 마련한다.
지역주민과 등산객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물놀이, 드럼·연주, 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지고, 시민 참여형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성남예총의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린다. 가수 김범룡과 현숙, 배일호 등이 각각 ‘바람 바람 바람’, ‘요즘 여자 요즘 남자’, ‘꽃보다 아름다운 너’ 등의 무대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펼쳐지고, 철쭉을 주제로 한 부채 만들기,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성남FC 홍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성남 시화 철쭉의 다섯 개 꽃잎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가 조화롭게 발전함을 상징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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