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저변 확대 프로그램인 ‘신세계 지식향연’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다.
신세계는 ‘항해왕’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왕자 엔히크가 항해연구소를 설립한 지 600주년이 되는 올해 지식향연의 메인 테마를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로 정하고 관련 인문학 강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신세계가 2014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6번째 행사에선 24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30일 경북대, 5월 9일 조선대, 5월 14일 이화여대, 5월 23일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이어지는 강연을 통해 인식의 한계를 넘은 역사 속 영웅들의 도전 정신과 미래 세대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지식향연 주제에 대한 필독서와 온라인 다큐멘터리 영상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고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친 ‘청년영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영웅에게는 오는 8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기회와 함께 신세계그룹 채용 절차에서 서류와 1차 면접 전형을 면제하고 장학금을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그 동안 지식향연을 통해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콘텐츠 발굴과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인문학 중흥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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