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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지원 누구? ‘죽는 순간까지 음악만 생각한 비운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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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지원 누구? ‘죽는 순간까지 음악만 생각한 비운의 천재’

입력
2019.04.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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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X김부용이 고 서지원을 추억했다. SBS 방송캡쳐
최재훈X김부용이 고 서지원을 추억했다. SBS 방송캡쳐

故 서지원이 회자되고 있다.

서지원은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유학했고 고등학생 시절 합창 단원으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특히 그는 미국에서도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가수 오디션에 합격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이후 서지원은 19살의 나이에 1집 '또 다른 나'로 데뷔하며 발매 한 달 만에 5만 장을 판매할 만큼 주목 받았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유서에 "내가 죽은 뒤에라도 홍보 잘 해서 2집이 많이 성공하길 빌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길 정도로 음악만 생각했다.  

서지원의 유작이 된 2집 '눈물(Tears)' 40만 장이 팔리며 성공을 거뒀고 타이틀 곡 '내 눈물 모아'는 당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故서지원의 노래를 부르는 최재훈과 김부용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큰 화제가 되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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