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뉴키드가 선배 방탄소년단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
뉴키드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 9층 하트박스에서 정식 데뷔 앨범 '뉴키드(NEWKID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 소감을 밝혔다.
긴 프리 데뷔 기간을 거쳐 데뷔하는 만큼 윤민은 "모여서 같이 연습하고 의지하던 뉴키드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서 기쁘다. 뉴키드 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진권은 "멤버들과 형제처럼 밤낮 없이 열심히 연습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팀명과 앨범에 대해 우철은 "밝고 건강한 가요계의 새 얼굴이 되고 싶은 팀"이라고 소개했다. 휘 또한 "뉴키드 만의 힘찬 패기가 느껴지는 앨범이다. 큰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프리 데뷔 기간 중 방탄소년단 앞에서 'DNA'를 선보인 무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권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멋진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이라고 기억했다.
윤민은 "평소 존경하던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앞에서 공연할 때 너무 떨렸는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박수 쳐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 뷔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앤비 지한솔부터 보니 진권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일곱 멤버로 이뤄진 뉴키드는 1년 5개월여의 프리 데뷔 활동을 거쳐 오는 25일 정식 데뷔한다. 뉴키드의 정식 데뷔곡은 판타지 같은 로맨스를 스페인어 고백으로 표현한 '뚜에레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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