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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릴레이 봉사활동… 나눔의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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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릴레이 봉사활동… 나눔의 감동 ‘물결’

입력
2019.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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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두산인 23일 ‘봉사의 날’

창원시 일대서 1000여명 구슬땀

‘행복 담는 가구 만들기’ 등 눈길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두산인의 날’ 행사에서 정연인(오른쪽 두 번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허성무(왼쪽 첫 번째) 창원시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가구를 만들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두산인의 날’ 행사에서 정연인(오른쪽 두 번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허성무(왼쪽 첫 번째) 창원시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가구를 만들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창원국가산단의 대표기업 두산중공업이 벌이는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릴레이 봉사활동’이 올해도 어김없이 창원 곳곳을 나눔의 감동으로 물들였다.

23일 전 세계 두산인들이 동시에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두산인 봉사의 날(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을 맞아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사회봉사단 1,000여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행복을 담는 가구 만들기’를 비롯, 창원시 곳곳에서 대규모 벽화 그리기와 바다 환경정화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일대는 거대한 일일 공방으로 변신했다.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취약계층 가정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옷걸이 수납장과 건강밥상 등 생활가구 120여개를 직접 만들어 선물한 것.

두산중공업은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을 맞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서 ‘행복을 담는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생활가구 120개를 직접 만들어 기증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을 맞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서 ‘행복을 담는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생활가구 120개를 직접 만들어 기증했다. 두산중공업 제공

특히 ‘행복을 담는 가구 만들기’ 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홍성희 두산중공업협력회장 등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클린(Clean)창원, 위드(With)두산’ 봉사활동도 동시에 펼쳐졌다. 두산 임직원들은 두산중공업 인근에 자리한 성산구 웅남동 봉산마을에서 환경개선 벽화 그리기와 취약계층을 위한 ‘클린하우스’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진해구 소쿠리섬에서는 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진해구 안곡동과 의창구 동읍 자여마을에서는 범죄예방과 교통안전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값진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창원 전역에서 매년 펼쳐지는 ‘두산인 봉사의 날’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마련되면서 두산중공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경찰, 사회복지단체 등에서도 함께 참여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에서 정연인(앞줄 오른쪽 아홉 번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허성무(앞줄 왼쪽 여덟 번째) 창원시장, 한철수(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 창원상의 회장 등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에서 정연인(앞줄 오른쪽 아홉 번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허성무(앞줄 왼쪽 여덟 번째) 창원시장, 한철수(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 창원상의 회장 등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은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두산중공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 같은 나눔문화가 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두산중공업 구성원들이 기업시민으로 실천해야 하는 의무이자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두산 봉사의 날’은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매년 펼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창원과 서울 등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국, 5만3,000여명의 두산 임직원들이 참여, 뜻 깊은 나눔 활동을 벌여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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