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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경직 국가공무원 선발한다…올해 22명, 4년간 200여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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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경직 국가공무원 선발한다…올해 22명, 4년간 200여명 채용

입력
2019.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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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ㆍ어촌뉴딜 등 국토개발에 조경적 측면 고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조경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조경직 국가공무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 산림청 등 정부는 23일 “조경 정책 및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부처를 중심으로 조경직 국가공무원 22명을 올해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직급은 5~7급이다. 조경정책 및 조경산업진흥, 공공건축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가 3명을 선발하며, 도시숲, 수목원 정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산림청이 14명을 뽑는다. 환경부, 문화부도 각각 2명씩 선발하며, 정부청사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도 1명을 채용키로 했다.

또 2022년까지 관련 부처에 약 200명의 조경직 공무원 채용을 목포로 부처별 수요를 분석해 선발키로 했다. 내년부터 3년동안 매년 약 60명이 선발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채를 통해서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조경직 공무원을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조경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여러 정책에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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