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자체 유일 전문기관 운영
증상진단ㆍ상담ㆍ치료에 유지관리도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지원ㆍ운영하는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게임과몰입 문제를 원스톱 해결하는 전문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문을 연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임상 심리사와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게임과몰입 증상의 진단부터 상담, 치료, 유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심층 전문상담과 종합심리평가를 통해 내방자 중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 협력병원과 연계해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또 거주지 밀착형 게임과몰입 상담서비스를 위해 ‘우리 동네 상담실(서부산권)’을 운영 중이며,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 중 게임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대안적 활동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집단상담’ 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창의게임문화교실’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부산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개인ㆍ집단상담 4,720건, 병원 통합치료 서비스 지원 235건, 창의게임문화교실 101회를 실시했으며, 실제 심층적인 상담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적지 않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원스톱 상담ㆍ치료 기관인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의 육성과 함께 게임과몰입에 대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 건강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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