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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구본영 천안시장 “첨단산업 갖춘 명품 자족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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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구본영 천안시장 “첨단산업 갖춘 명품 자족도시 조성”

입력
2019.05.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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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2040년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과학기술의 사업화에 진력, 풍족한 미래도시의 꿈을 일궈내겠다.”

구본영(66) 천안시장은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지역혁신과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천안에서 기업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시장은 기업지원 예산을 매년 200억 원 규모로 확대, 연구개발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스마트 제조혁신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이뤘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KTX역세권 R&D집적지구와 6산업단지를 포함한 과학기술기반 산학연 혁신공간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와 연계해 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맡는다.

또한 지역 내 연구그룹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주는 글로벌 조직재생분야 과학연구원과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 설립에 나섰다. 구 시장은 연구원 두 곳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신규기업 발굴은 물론 연구원과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이전하여 신규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복안이다.

구 시장은 “집적지구에 지식융합산업 육성 용지와 편의시설, 전시와 회의, 숙박, 교류지원을 위한 복합용지를 배정하고 지식산업센터, 국제컨벤션센터, 미래기술융합센터, 산학연 센터를 건립해 배후지원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시장은 또 “충남테크노파크에 들어서는 혁신공정센터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기반인 소재, 부품, 장비, 모듈, 패널기업이 집적할 수 있는 전문산업단지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역정책이 어우러진 다양한 혁신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ICT기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산업의 명품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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